'하얀 헬멧'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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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다면 언젠가 뉴스에서
이 아이를 보신 적은 없으세요?
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된 아이는, 피와 먼지를 뒤집어 쓴 채 초점을 잃은 눈빛과 멍한 표정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줬습니다.
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망가진 삶의 터전에서
생명을 살리는 민간구조대 '하얀 헬멧'
하지만 그곳에서 삶을 영위해야 하는 평범한, 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
2011년 3월, 시리아의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(Bashar al-Assad) 대통령의 퇴출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에서 시작된 내전은, 수니파-시아파 간의 종파 갈등, 주변 아랍국 및 서방 등 국제사회의 개입, 미국과 러시아의 국제 대리전 등으로 비화되며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내전입니다.
2013년, 내전 속에서 희생되어 가는 사람들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었던 사람들이 #구조대 를 조직합니다. 바로 #흰색 #헬멧을 쓰고 시리아군 공격에 파괴된 현장에 출동해 긴급 구조대 역할을 하는 '하얀 헬멧(The White Helmets)'은 그렇게 탄생했습니다.
알레포 지역에서 20여 명의 자원봉사자로 출발한 단체는, 현재 약 3,000여 명의 이름 없는 시민들이 활동하는 규모로 발전했습니다.
그리고 그들을 이끄는 이 사람이 있습니다.
라에드가 이끄는 하얀 헬멧은 지금까지 115,000명이 넘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해오며,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습니다.
더 놀라운 점은 이들이 전문 구호활동가가 아닌, 재단사, 목수, 기술자, 화가 등 우리와 같은 평범한 시민들이라는 것입니다.
이들의 활약상은 세계적인 울림을 주어, 2016년 노벨 평화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.
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더 놀라운 일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.
그들의 탈락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<우리가 하얀 헬멧에 상금을 주자>는 캠페인을 열어, 보름만에 40만불(한화 약 4억 9천 만원) 이상이 모금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.
시민의 직접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바뀌는 세상,
시리아에서 그 문을 연 '하얀 헬멧'의 리더 라에드 알살레
#베터투게더챌린지2019 의 글로벌 연사로 그가 한국에 옵니다.
변화를 이끌어 낸 그가 여러분에게 전하는 목소리를 들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?
2019년 10월, 평창에서 그를 만나세요.
여러분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그 열정에 불을 지피세요!
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↓
옴란 다크니시의 모습에 걱정하셨던 분들은,
이제 한시름 놓으셔도 됩니다.
지금은 많이 건강해져서 이렇게 밝은 웃음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.
'하얀 헬멧', 고맙습니다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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